2008-04-30
낙동+금호_2008.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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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8
아름다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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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는 건 아름다움이였다 멈춰 있을 것만 같은 예 놀던 그리운 자리에 푸르른 풀밭 같은 노래이다. 도시의 너절한 가장자리 개발로 매몰되어 그리운 예 놀던 자리 어지럽다 화려하지만 치열함으로 채워졌다 청결함은 있어도 아름다움은 없다 죽어 썩을 육...
2008-04-14
중력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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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힘에 밀려 내게로 와서 어느 시간에 의해 가야만 했나 스스로도 약속되지 않았으면서 약속되지 않은 존재라 치부해야만 했나 아니 약속할 수 없기에 약속해야 하는 존재를 두지 못함뿐이라 나 역시 떨칠 수 없는 중력파에 오늘을 맴돌 듯 공존의 공간에...
2008-04-12
뒤뜰_20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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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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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되지 않는 시간에 밀밭 베는 계획은 둘 수 없다 또한 계획없는 일에 밀밭 베는 일꾼 약속되지 않는다 아니 그보다 더 앞선 건 밀밭을 베어야 할 필요에 같은 요구이어야 할 것이라 나는 생각을 달리하는 품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베는 수고로움도 수...
2008-04-10
타는 목마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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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속까지 시리던 추위도 타 들어가는 목마름도 잊은 지 오래다 채워진 뱃속으로 누려야할꺼라 꽉찬 생각뿐 책임은 선택 사항에 던지었다 누군가 나의 선택 사항에서 떠나가듯 나 또한 누군가의 선택 사항에서 떠나고 싶다 안녕하고 내일에 또 할 인사보다는...
2008-04-09
역사는 진실의 붓 끝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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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진실의 붓 끝으로 기록된다” [평화뉴스] 인혁당 조작사건 4.9통일열사 33주기 추모제 2008년 04월 09일 (수) 09:28:21 남승렬·평화뉴스 기자 ...
2008-03-31
봄밤(春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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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다 빈들에 푸르름 돋고 외론가지 꽃잎 떠는 이제도 예나 같지만 같을 수 없는 게 사람이라 누굴 기다리는가 때에 피어나는 꽃보다 헤아림 없는 스스로가 한뉘인데 뉘라서 아니겠는가 우린 들을 떠나 뻔뜩이는 네온빛 아래 가쁜 숨으로 오늘에 마주하지만 ...
2008-03-30
공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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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는 길 한참을 바랜 수십년의 옛날이 그러하듯 옛 이야기를 읊조리기엔 당장의 모습이 무엇으로 먹고 입고 무슨 모습으로 무엇을 해야하나 품어도 온전한 내 것 아님은 처음부터 그러하듯 영영 채울 수 없는 공허함이라 차라리 순간의 무얼할까에 끝없는 ...
2008-03-27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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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왔습니다 작년에 옮겨 심은 매화 꽃피고 냉이꽃 하얗게 덮인 텃밭에 햇살 따사로운 봄은 여전하게 보여지는데 하늘에도 텃밭에도 정지화면 같아 들려오는 건 완전히 비어 있어 들을 수 없는 봄인가 봅니다 지난 해 어머니 아버지 정지된 봄 날을 두고 ...
2008-03-16
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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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에 의해서 주어진 시간을 생존을 위해서 써야기에 생존(Being)의 의미가 무색하다 주어진 꼴(現實)을 탓하기엔 주어진 짓(時間)이 무색하다 인간의 계획이 무의하다 하지만 순간에도 계획하려 선택하는 고민에 현실은 무색하다 계획은 내 권한 밖에 ...
2008-03-10
하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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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잊고 그리움을 잃어버린 시간 그대 일상이라 부를 하루에 있었다 끝내 다하지 못할 시간은 홀로 새우는 밤에 머물고 낮은 온도에 조절되는 보일러 연료처럼 오래이고자함은 시간에 대한 오만함일까 더없을 시간으로 오늘을 끝장내는 처사가 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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