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0
스무실_200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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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30
겨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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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계절에 겨울비 내린다 비는 이미 허옇게 죽은 들뫼에 짙은 빛깔로 스며든다 그저 가벼움만으로 흔들림마저 잦아드는 때결에
2009-11-02
국화(菊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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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햇살에 긴 그림자 멍든 잎 애처론 빛깔의 가을이라 가을은 불현듯 오지 않았다 누군가 오랜 기다림으로 열어둔 곳에 찬 이슬에도 더욱 짙은 국화처럼 여름내 쑥대같은 국화가 저토록 노오란 빛일줄이야 국화의 필연이였다 내 무딘 시선에도 꺼리낌없이...
2009-10-10
도담삼봉_200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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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8
잔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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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집 노래 소리 걸음 모우고 잔치는 무르익는다 잔치엔 내 아닌 주연이 있어 손님으로도 넉넉한 때 이거늘 제 아닌 잔치 끝을 가질 까닭 없는데 잔치는 끝나고 사람 없는 빈 마당 가을 바람에 쓸려 가는 갈잎에 실리는 맘 부질없어라
2009-09-07
여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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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가고 더운 기억 지워 없듯 빈하늘 뿌옇게 흩어지는 시간 맹세를 하지 말라 했다 어찌 스스로 만들어 가진 시간 아닌데 마치 제 것인 양 시간을 팔아 맹세하겠는가 지친 더위 아무것도 없듯 허한 공백으로 꾹꾹 눌러 채운 때에 이제는 만나야 한다고 함...
2009-07-20
마당에서_2009.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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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4
현포_200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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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30
쾌응환호 조난기념비 관련 보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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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9.06.30 전화번호 053-000-0000 홈페이지 http://w...
2009-06-13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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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을 두는 건 부질없다 하겠다 다음이 없는 끝이라 하겠다 팔십년 삼십년 앞선 기억이 오늘에 있을 수 있을까 기억에 기억은 햇살 그윽한 따사로움이었다 불현듯 오늘은 이내 잠든 기억되다.
2009-05-20
해랑+이언+가람_200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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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실_200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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