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2
우수(雨水)
잦아 들지 않은 언 이월에
한 줌 시간이 훑어 내리고
햇살은 가슴 가득 잠긴다.
훑어지게 내어 둔 시간
뉘우치지 아닐 일이라지만
이제에도 다질 수는 없어라
2016-02-02
겨울 빛
입춘 이틀 앞둔 새벽 하늘에
겨울 바람에 씻긴 북두칠성이 얹혔다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