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있어
스치는 풍경으로 길을 가서늘 처음이 된다
공간에 있어길은 길에 있어 새겨지고사람에게 거듭이라
새겼던 이야기는 흩어진 허공이라오늘도 구르는 나의 팍팍함이여.
내 안에 우리는 누구하고도 없다
내 밖에 우리는 누구라도 있을까
말에 들지 못한 이야기는바람에 잦아드는 연기되고
내일이라는 마디로얼굴고쳐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