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의 턱받이에 텁텁한 물기는쥐어짜면 금방이라도 흐를 것 같다
넘어서는 오름에 불어오는 바람은갓 씻어낸 가슴에 물기 훔치는 듯하다.
오름이라바람이 씻어 만들었나 보다뭉글뭉글 너울대며 스며드는 부드러움이상기된 가슴 보다 더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