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핀다고 한다
뒷뜰 산수유 벌 비행 소리 잦아들고동네 어귀 개살구꽃 화사하다양지 바른 마당에 뾰족한 새싹 잔디햇살 아래 말이 없다
어느 집 담장 높이 하얀 목련꽃상여 날리듯 하늘을 향하고
저 멀리 안산 마루 아직 잔디는 누른데말 없는 봄 햇살에 더한 가슴 미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