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6
시간이 아프다
토할듯이 내지른 빛깔이라
열흘이면 지고 말것을
한 해를 견디어 질러내다
시간이 아프다
남김은 없지만 다할 수는 없다.
하루 나절로 닫힌 시간일지언정
내 한 뉘를 쏟아 낼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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