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통설
‘ 아침의 신선함 ‘ 조용한 ‘아침의 나라’라고 알고 있음( 지나(중국)중심의 얕은 생각임 )
2. 문헌 및 각설
1) 최초 문헌 등장
《관자(管子): 춘추시대 BC8~7 제(齊)나라 ‘관중(管仲)’이 지음-주된내용은 BC403~221에 추가됨》경중편에 하나의 “지명”으로 ‘조선’이 언급됨.
2) “조선에는 명칭은 열수(冽水)에서 나온 것이다. 조선에는 습수(濕水),열수(冽水),산수(汕水)라는 3개의 강이 있다. 이강들이 합쳐서 열수가 되었다. 낙랑과 조선이라는 명칭은 이로부터 나온 것이다”-AD3C 위나라 장안(張晏)
3) 동쪽의 해 뜨는 곳에 거처함으로 조선이라고 하였다-신동국여지승람 평양부 군명(郡名)조
4) 조선의 음은 조선(潮仙)이다. 물이름으로 이름을 삼았다.-《동사강목:안정복》〈잡설〉‘조선명호’ 인용《국조보감》
5) 선은 밝은 것이다. 땅이 동방에 있어 아침 해가 선명하므로 고로 조선이라 했다.-《동사강목:안정복》〈잡설〉‘조선명호’ 인용《조선고이》
6) 신채호.정인보 설
《만주원류고:1777》에 근거하여 만주어의 “주신(珠申,州愼)”과 비슷한 말로 풀이하여, 《만주원류고》에서 ‘주신’을 ‘소속(所屬)’으로 풀이하듯 ‘관경(管境)으로 풀이하고 ” 주신->숙신, 조선 ”
7) 리지린(북학학자) 설- 숙신족(현 만주 동북-사할린 지역 여진족의 명칭으로 통설됨)종족 명칭에서 유래.
8) 기타 설
아사달->아사+달(아침의 땅)-[한자의역]조선(朝鮮)
3. 내생각
1) 태조 이성계가 왕조를 바꾸고 나라이름을 ‘조선’이라는 할 때 화령(和寧:영흥의 옛 이름)과 ‘조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한 사실이 있는 것은, 먼저 ‘화령’은 자신의 출신지명을 따온 것이고 ‘조선’은 자신이 세운 나라 강역의 옛이름에서 따온 것이라 했다.
그런데 여기서 유의할 점은 보통 옛 나라이름을 따올 경우, 시대적으로 뒤에 오는 나라이름은 ‘뒤(後)’ 또는 ‘새(新)’라는 접두사가 붙기 마련인데, 그러한 접두사가 없이 옛이름을 바로 가져다 쓴 것은 고려말까지만 하더라도 옛 조선(고조선)을 당시의 왕조국가 형태의 나라(국가)로 인식하지 않고 있는 반증이기도 하며, 당시국가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연맹체의 국가나, 지역을 지칭하거나, 종족을 지칭하는 형태의 ‘조선’이 있었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그 명칭으로 대변 되는 ‘지역(강역)’ 또는 ‘종족(민족)’이 당시(조선 건국)의 주류세력가 일치한다고 여겼음을 알 수 있다.
2) 《삼국유사》〈기이편〉古朝鮮(王儉朝鮮) [魏書云乃 往二千哉有壇君王儉立都阿斯達(經云霧葉山亦云白岳在白州或云在關城東本白岳宮是)開國號朝鮮與高同時]「위서에 이르기를 지난 2000년 전에 단군 왕검이 아사달에 도읍하여(산해경엔 무엽산이라 했고, 또 백악이라고 했으니 백주에 있다. 달리 관성 동쪽에 있다 하니 백악궁이라) 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우니 요임금과 같은 때라」
현존하는 삼국유사는 1512년에 간각된 경주판으로 조선중기 판본이기에 古朝鮮의 ‘古’를 붙이고 ‘왕검조선’이라고 표기한 건 1512년 당시의 ‘조선’과 구별하기 위함이라 보여진다. 김부식이 삼국유사를 편찬할 당시(1281년)에 ‘조선’이라는 명칭에 ‘古’자를 붙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어째거나, 김부식이 삼국유사를 편찬할 당시에도 왕조 또는 당시의 국가형태로 볼 수 있는 ‘옛 조선’의 자료는 지나(중국)의 자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임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옛 조선의 주체가 당시의 고려가 계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음도 알 수 있다.
여기서 생각해 볼 문제는 ‘조선’의 명칭이 유래를 ‘국가명’으로만 고집하다 보면 지난 몇백년동안의 논쟁과 같이 억측만 난무할 뿐이다.
– (조용한)아침의 나라이기 때문에 ‘조선’이라는 말은 한낮 생각해볼 가치도 없는 이야기다. 이 말은 근세의 중화주의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이다.
– 아사달 역시 억측에 불과하다
– 주신-숙신, 조선 상당히 일리 있는 이야기이지만 이 용어가 바로 조선으로 변천한 것이라는 것은 무리이다.
3) 확실한 건
가) ‘조선’이라는 용어가 지금으로부터 최소한 BC 5C 전에 존재했다는 것
나) 지나(중국) 동북쪽 한반도 북쪽에 존재한 명칭이라는 것
다) 최소한 지역, 종족(민족)을 대표하는 명칭이라는 것
이상의 확실한 근거를 놓고 보면, 만주강역(지역)에 수없이 생겨났다가 사라져가거나 변형되어온 여진,숙신,읍루,부여,고구려,구려,거란,연,산융 등등의 종족이름이면서도 지역이름과도 같은 성격을 가진 명칭들과 같이 ‘조선’ 또한 어원의 출발은 그러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단군, 위만, 기자 등의 조선지역에 주류세력으로 누대에 걸쳐 거쳐간 세력 또한 ‘조선’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워져 그 특정세력과 특정거점이 이동과 변천을 거듭하지만 이를 계승하였다고 여겨지는 각 시대마다 당시의 조건하여 조선의 후계라고 믿었을 것이며 고려를 이은 태조 이성계 또한 이와 같은 의식이라 본다.
다시 언어의 근원을 정리하자며
‘조선’이라는 용어는 현 만주와 한반도에 걸쳐 존재했던 종족을 지칭하는 용어로 나라이름으로 확장된 용어이며, 뜻이 되는 어원은 고대어를 돌이켜 보기는 어려우나, 일설에 의한 ‘주신(신으로부터 부여받은)->쥬시엔->조선’과 도 같이 어느 종족이든 자신의 종족의 명칭을 말할 때는 당시의 언어로서 최고의 성스러움이나 권한,존중을 나타내듯이(보기; 이스라엘(신의나라) 중국(중심의 나라), 일본(태양의 나라) 등) 신과 결부된 최상의 뜻을 가진 언어로 말하듯이 ‘조선’ 또한 그러한 듯을 가졌다고 본다.
그리고, 이와 같은 뜻에 관련한 어원으로
신지(神誌), 식신(息愼), 숙신(肅愼), 진한(辰汗),여진(女眞),주인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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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조)는 ‘돌’의 음차일까?
鮮(선)의 뜻
朝(조)는 ‘돌’의 음차일까?
또한 ‘새’를 빗대어 삼국사기에 ‘鷄林(계림)’이라 하였었다. 아직도 ‘돌’이 붙은 새이름이 몇개 보이는데 ‘까투리’와 ‘팥닭’ 즉 뜸부기이다. ‘수리’란 맹금류를 칭하는 이름이었던 것처럼 ‘도리’를 접미어로 붙인 새들은 머리에 볏이 있거나 깃이 화려하다고 볼수있을까? 닭은 볏이 뚜렷하고 까투리는 암꿩으로 그 깃이 화려하여 박제를 많이 하였던 새이고 팥닭은 화려하거나 크지는 않지만 머리에 볏같은 깃이 조그맣게 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새의 머리에 난 ‘볏’을 빗대에 ‘벼슬’한다고 하였던 것이며 우리나라의 상징은 예로부터 봉황이었다.
따라서 원래국호 ‘센「白」‘을 鮮의 음차하고 그 앞에 국가의 상징이었던 ‘볏달린 새’를 뜻하던 ‘돌’을 그 앞에 붙여 ‘돌센’이라고 하였다고 짐작할 수 있다.
金(금)의 원래 국호는 朱申(주신)이며 또한 朱里眞(주리진)이라고도 한다. 里로 표기되는 발음은 중국인들이 자기네들 글자로 표기할때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는 말이다. 이와 같이 朝鮮이란 표기도 그 중간에 里와 같은 ㄹ발음이 빠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렇다면 朝鮮도 ‘됴센’도 ‘됼센’ 또는 됴리센’으로 읽을 수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며 이는 곧 鳥白의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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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ww.sejong.or.kr의 ‘닭’에 대한 풀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