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한가운데
여간해선 맡을 수 없는 냄새가 아침나절 코끝에서 뭍어난다.
창밖 흙먼지에 뿌우옇게 흐려진 건물숲이다
테레비엔서 중금속이 다량 함유되었니 어쩌니 하지만내 코끝에 느껴진 건어린시절 이른 봄 강가엔 소꼴 뜯으러 갈제들녘에서 강가에서 익히 느꼈던 흙내음이라
고비에서 출발하여 적어도 이천오백키로
태고의 전설같은내 잊어 버린 시간을 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