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버린 공간만큼이나 멀어진 시간이라목적보다 수단에 치우쳐 공유되었던 세월매립된지 오래이고
거짓이라 할 수 없지만너에게서 나의 정체성없어목적은 빛바래고 수단은 구차하다
친구여어쩌면 나는 너를 적으로 삼아야너를 목적하는 바 될것 같아다시는 너를 찾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