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철길을 달리는 열차와 같다.
그러나 나를 위해
예비한 역은 보이질 않는다.
간이역 조차. . . .
......1997.12.08.22:38.月
오늘은 살아있음은 생명과의 만남 산자의 호흡처럼 시간과 기억은 어수선한 세월은 |
해질녁이라 생각되는 어둑한
하늘은 시각을 알수 없다.
오리나뭇잎에 묻은
빗물은 바람에 다시 뿌려지고 있다.
산아래 집은 먼데
신발은 질퍽이고 있다.
입술까지 새파랗게 젖게하는
비에 나는 느끼고 있다.
삼십년이 묻어가도
느낄수 있는 비는
따스한 구들목이 있다.
1996.07.19.
1996.06.10.
초저녁 선잠이 취기에 기대어 누우려는 심사 헛되이 다시 살아도 곱절의 시간인데 가뿐 호흡을 이어갈 이에게 남은 시간 형의상학이였다. |
풍화된 비석에서 떠온 탁본에서 모습은 풍화 되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