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9
길
길은 새 길이지만
가을 어느 날
걸러진 햇살에
물들린 산천은 그대로다
어제/오늘/내일은 다르겠지만
지난해/올해/다가올해 마찬가지라
사람은 낮설지만
가는 길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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