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질 때까지 더 많은 노래할 것을땅거미 잦아들고 때는 저물었는가
바람에 밀리는 억새밭 언덕에 달 비치니어둔 밤 사람의 길 멈추는 것만 아니다멀리 수평선 고기잡이 불빛 이제부터라
파도가 닿은 마을엔 해야할 노래 많으니새벽이 이를 때까지 고기잡은 배 맞으며우리는 저물수 없는 오늘을 이어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