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없는 강물은 영원같고
강바람은 잠깐에 기댐이라
한걸음 물러서면 억겁을 달리하고한걸음 다가서면 순간에 불살러라
욕심에 둘 수 없어선물처럼 감사하여바램은 평온 뿐이라
물기어린 숨결은 허덕이는 시간되고욕심은 쓸쓸한 체념이 되어
그 아닌 느낌 아는 건쓸쓸함도 익어가는 넉넉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