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5

길2

 길은

걷는 이에
길이 된다

길은
찾는 이에
기억 된다

길은
걷는 이에
살아 있다

오랜 비바람에 설은 길
새로 들이어야 길 되어
내 앞에 놓였다

나는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