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달빛조차 숨죽여 젖어든다
그리고 잔잔히 너울되어 밀려와서차라리 눈감으면 파도소리 이른다
달빛이 아니어도 그 모습 그리워여전히 발길은 파도되어 찾아드니어두운 바다는 아늑한 소리 이르고
밀려드는 파도는 하얀 달빛을 실어향기로운 입김에 젖어드는 그림은천년으로 갚아도 교환할 수 없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