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8

너를 돌아본다

너를 돌아본다

천년 생각에 백년도 못채우는 시간에서조차
한순간 일 수 밖에 없는데

마른잔디에 겨울 햇살이 따사로운 무덤엔
전에도 그랬고 천년 후에도 그럴 것이지만
내 가진 여린 햇살로 나는 기억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