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솜털되어 하늘을 드리웁니다
고도 칠천미터 아래에서 참말입니다하이얗게 피어나 내맘을 드리웁니다
칠천미터 하늘에 구름되어 흩날려도하이얀 그리움에 드리워지는 몸입니다햇살은 언제나 머리위에 있습니다
비켜가는 거짓이라 해도 기꺼이 마주하며칠천미터 아래 허공에 던져지더라도나는 햇살 가득한 구름위에 드리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