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가 아닐지언정
존재에 알뜰함을 빚을지언정해맑은 아기 얼굴일지언정욕심이다
욕심썩은 오물 구토같아욕하며 팽개치는 것 또한 욕심이라
나를 사랑한다내 속에 가이없이 잠든 때여살아 있는 것들에 눈물 짓는다
죽은 이가 느껴 주지 않은 때를 슬퍼하며나는 찾는다살뜰한 사랑은내일에 묻힐 모래톱 자죽일지언정나는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