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넘어가는 푸르른 청보리
시간을 낙인하고 바다로 달린다
웃음 띤 향기 너울에 스며드니따스한 소리 손끝에 젖어든다
다시 저 바다에 어둠살 드리우고창백한 항구 가로등 빛에라도모른채 할 수 없는 미소라
소유 끝은 느낌이려니나바다를 소유하다
존재 모습은 마주함이니내가여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