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는 바람은 불지 않는다.
이땅에 드리웠던 어는 바람왔던 데로 물러간 듯 하다
이월 끝자락은언제나 얼었다 녹아부풀어 푸석한 흙내음이다
따스하매시간이 쫒긴다이 봄 또 언제 지날까봐조리는 마음 이미 봄은 내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