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6

그대

 幻想이였다 認定할 수 없는

이로부터 時間은 眞空되어 가다

한결이지 못함이 無常이던가
現實에 닿아도 부질없음인가

그대
그 길에 바랜 푯대라
내게서 나와 내게로 돌아오는 것
내 모르는 바 아닌 것을

비록
헛된 걸음일지라도
그 길에 묻은 흙 내음 풀꽃의 記憶은
나만의 것이며 나만의 人生이라

그래도 幻滅을 認定하지 못하는
眞空같은 時間이 여전히 흐른다.